마도카 10화 단평.

 사디스트가 되어라. 당신의 주연 캐릭터들이 얼마나 순수하고 상냥하건간에, 그들에게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게 만들어라 - 독자들이 그들이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는지 보여주도록.

- 커트 보네거트, "소설 쓰기의 여덟 가지 룰" 中


심정은 위 짤방으로 대신.

덧글

[あさぎり]

극장판 나오면 보러 갑니다. 도깨비를 질러서라도... ㄷㄷㄷ

[gforce]

I'm sick and tired of this shit.


1. Make it dreary and impossible to understand. The more befuddling the better.
2. Don’t resolve anything. Resolutions are so bourgeois.
3. Somebody has to get raped. If it is sci-fi, rape a robot.
4. Suicide is good too.
5. Humor is not allowed, unless it is ironic hipster humor that mocks the establishment.
6. If there is an antagonist, make him a thinly veiled version of Dick Cheney.
7. Right-wing dystopia OR evil all-controlling religion. (bonus points for both!)
8. Gay cowboys eating pudding.
9. Make every single character unlikable. If you accidentally create a likable character, see #3 or #4.
10. Moral compasses are so passé. Have your protagonist sexually assault a horse or something.
11. Drug abuse is fun for the whole family. Somebody better be huffing paint.
12. Global warming. Award juries love dying polar bears.

http://larrycorreia.wordpress.com/2011/01/12/correia-on-the-classics/

그리고 Easy E 선생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져.

"Beating up a bitch don't make you shit, but then again some niggas think it makes a man."

[카군]

...안그래도 리뷰때문에 몇 번씩이고 돌려보느라 심하게 우울했는데 격렬하게 웃었음. 특히 1, 3, 4, 5, 9, 10, 1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바로 그 점이 우로부치의 가장 큰 자산이자 단점이에요. 끈적끈적한 중2병 테이스트 섞인 건 잘 쓰는데 밝은 건 또 잘 못 쓰는 그런 인간이니.
그래도 이번 <마도카>는 아르토 이론 대입을 굳이 안시키더라도 참 재미있게 보고는 있고, 아마도 내 favorites 리스트에서 <우울> 항목에 식령 제로랑 나란히 붙어있을듯. 내 취향은 원래 르 카레처럼 끝장나게 드라이하거나 아님 불가코프처럼 미친듯이 날뛰거나 하는 좀 극단적 취향이라 은근히 입맛에 잘 맞으니까. -_-

ps. 본문 내용은 정말로 공감함. 내가 정확히 저랬음.(...) 여태까지 메인스트림 문학에서 그렇게 빨아주던 물건들 중 내 취향에 딱 들어맞았던 건 불가꼬프 횽 정도였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슐레딩거]

전 그저 死서스 메르실 누님이 리치퀸이 되셨으나 돌아가신게 안타까울 뿐, 그리고 큐베 이 개객기는 약좀 그만 팔았으면